당뇨병 치료 방법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.
비만, 과체중, 혈당 관리가 핵심! 약으로 당뇨병을 보다 편하게 관리하는 날이 빨리 오길 기원한다.
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유일한 경구용 GLP-1 수용체 작용제(이하 GLP-1 제제)인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(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)를 위협할 대항마가 등장했다.
주인공은 일라이릴리가 비만 그리고 2형 당뇨병(이하 당뇨병)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올포글리프론이다. 23~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(ADA 2023)에서는 비만 또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올포글리프론의 두 가지 임상2상 결과가 베일을 벗었다.
결과를 종합하면 올포글리프론은 비만 그리고 방뇨병 치료제로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고, 릴리의 또다른 GLP-1 제제 트루리시티(둘라글루타이드)와 비교해 더 큰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.
올포글리프론, 위장관에서 분해되지 않는 비펩타이드 GLP- 제제
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 적응증을 받은 GLP-1 제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로, 대다수 피하주사한다. 유일한 경구용 GLP-1 제제인 리벨서스는 당뇨병 적응증만 획득했다며 비만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않았다.
리벨서스는 효소 작용에 의한 분해로부터 약물을 보호하고 위흡수를 향상시키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. 리벨서스의 흡수 및 효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환자는 공복상태에서 약물을 복용하고 이후 최소 30분 동안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벨서스 생체 이용률은 단 1%이하다.
경구용 비펩타이드 GLP-1 제제인 올포글리프론은 펩타이드가 아닌 소분자로 구성돼 위장관에서 효소에 분해되지 않는다. 또 이전 연구에서 올포글리프론은 음식을 먹는지와 관계없이 약동학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.
이는 올포글리프론이 피하주사 또는 경구용 GLP-1 제제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.
올포글리프론 복용 비만 환자, 26주째 체중 8.6~12.6% 감소
임상2상에서 올포글리프론은 리벨서스가 아직 적응증을 받지 못한 비만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.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대상 임상2상 결과는 이번 학술대회 발표와 동시에 NEJM 6월 2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.
출처 : 메디칼업저버(http://www.monew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2426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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